퍼머컬처 Permaculture in Kinsale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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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09-10_웨스트 코크 Irish Seed Savers, Jim Cronin and Burren National Park in West Cork
마지막 학업 일정은 웨스트 코크로 현장 견학을 가는 것이었다. 웨스트 코크 쪽으로 갈 일이 생기면 기분이 좋다. 풍경이 킨세일에서 보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 킨세일은 바다 근처 마을이지만 아일랜드의 서쪽으로 가면 바위 산을 볼 수 있고, 깊은 숲도 만나며, 차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날씨는 아주 좋았다. 첫 일정은 Irish Seed Savers 방문이었다. 96년에 애니타 Anita란 사람은 씨앗을 모으기 시작하였다. 그 첫걸음으로 시작된 운동은 현재 170여 개의 사과 나무가 농장에 심겨 있으며, 다양한 씨앗을 보관 중이다. 그 씨앗의 90%는 채소 종류이다. 직원들은 23명이고, 그들은 일주일에 3일 동안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다. 씨앗을 심거나 수확, 새로운 밭 만들기, 가지 치기, 씨앗 및..
2019.09.05 -
190409_닉 에디의 농장 Nick Addey's Farm
학교에서 9시에 나서서 밸리드홉 Ballydehob에 11시 즈음 도착했다. 자그마한 마을이었다. 버드 bud's 라는 카페에 들러서 중독된 플랫화이트를 시켰다. 거기서 셰이드 발견! ㅋㅋ 루언이랑 그 동네 사는 자기 언니를 만나고 있었다. 그리고 닉의 농장에 갔다. 그는 1991년에 이곳으로 왔고, 전체 면적은 26에이커이다. 간단히 그의 이야기를 듣고 두 팀으로 나뉘어서 움직였다. 사과 나무, 브램블 등을 지나 작은 연못도 보고, 너른 농장 곳곳에 흩어져 있는 퍼머컬처 요소들을 찾아 다녔다. 식물 찾기 할 때 배운 블루벨이 여기저기 피어있었다. 수업 시간에 배운 건 잡종이었는데 여기서는 토종 블루벨을 볼 수 있었다. 생긴 게 확실히 달랐다. 화산형태로 만든 밭이 가장 인상에 남았다. 하지만 그가 만들..
2019.04.10 -
190212_토양학 8 Soil Science 8
토양을 더 건강하도록 하는 방법과 이제까지 배운 토양학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험 칠 때 soil horizon이랑 texture가 헷갈려서 잘못 적었던 게 기억나네... 흑흑점심 먹고 돌아오는 길에 찍은 야생정원. 여기 만들 때 고생을 많이 해서 그런지 애정이 많이 간다. 지나갈 때 보면 기분이 좋다. 특히 벌이나 다른 곤충들이 날아다닐 때 정말 기분이 좋고 뿌듯하다. 오후에 이론 수업을 마치고, 봄/여름에 수확할 작물을 더 심었다. 난 Holy basil을 심었다. 오전이랑 오후에 걸쳐 채소 베드를 좀 바꿨다. 상추랑 파, 고수, 루꼴라를 심었던 곳에 감자를 심었다. 감자는 작물 간 거리를 50센치나 띄워야 해서 꽤 자리를 많이 차지했다. 콩이 타고 올라가도록 만든 그물도 다시 만들었다. 플라스틱..
2019.02.13 -
190202-03_주디와 피터 Judy and Peter
이틀 동안 주디와 피터네에 머물렀다. 첫날은 닭 울타리 옮기기, 장작 패기를 했다. 둘째 날은 숲에 가서 산딸기 덤불을 정리했다. 오후에는 래디쉬 씨앗을 모았다. 두 사람과 저녁 식사 후 이야기를 나눌 때 가장 좋다. 파리에서 읽은 책 이야기를 했다. 에르베 기베르의
2019.02.12 -
190211_현장 견학 Field trip to Debbie's house
케리에 살고 있는 데비 집에 견학을 갔다. 야생 정원을 만들 곳에 나무를 심었다. 흙을 파내고, 나무를 넣고 흙을 덮었다. 연못 가에서 옮겨 온 흙을 그 위에 더 덮었다. 그리고 낙엽, 고사리 마른 것을 나무에 닿지않도록 덮었다. 새집 모양이 되었는데 그게 넘 귀여웠다. 점심을 이렇게나 푸짐하게 준비했다. 전부 맛있었어! 두 조로 나눠서 일했다. 나는 오전에 일하고 오후에는 집 근처를 둘러 봤다. 연못과 그 옆에 있는 바위가 정말 멋졌다. 그 바위에 앉아 데비, 도미닉, 그리고 자연과 오랫 동안 이야기를 나눴단다. 풍경이 코크와는 전혀 달랐다. 바위산에 양들이 많았다. 공기가 또 다른 느낌. 필드 트립 갈 때마다 날씨가 좋아서 신난다.
2019.02.12 -
190205_자전거 수리와 파종 준비 Bike repair and sowing
오전에는 Jack Kellher 씨가 와서 자전거수리하는 방법을 알려줬다. 전문적으로 배운적은 없지만 7살에 처음 자전거를 갖게 되었다고 했다. 지금 꽤 늙었다며 농담을 했다. 클로나킬티에서 할 축제를 알려주었다. 지금은 수입 목적으로 일을 하진 않는다. 자전거 수리 방법, 관리법을 공유한다. 금요일 클로나킬티 시장에서 무료로 자전거 수리를 해 주고 있다. 실은 수업 전에 그에게 발사믹 식초 이야기를 들은 게 더 재밌었다ㅋㅋ발사믹 식초 원재료가 궁금해서 재키에게 물었다. 잭이 포도로 만든 것이라고 했다. 오후에는 봄, 여름 추수를 위해 파종 준비를 했다. 용기에 Nine star perennial broccoli, Picking cucumber, Beetroot, Paradiso pepper, Rocke..
2019.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