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217_퍼머컬처 디자인 코스 Permaculture design course with Susie&Hannah

* 강사: Susie & Hannah

* 요약: 퍼머컬처 이용법, 실제 활용안, 퍼머컬처 디자인, 놀이

* 기타: 하. 숲 정원 만들기 과제 제출!

* 내용

(오전) 

가장 먼저 아이스브레이킹을 했다. 수지부터 이름, 현재 기분, 크리스마스 다음 날 자기 상태에 대해 이야기했다. 돌아가면서 모두 같은 식으로 소개를 했다. 그리고 퍼머컬처 이용방법을 이야기 했다. 전문적인 디자이너가 될 수도 있고, 교육자가 될 수도 있다. 여러 가지 이용법을 칠판에 적어 두고, 관심사에 따라 모둠을 만들었다. 왜 나는 여기에 관심이 있고, 되고 싶은지 이야기를 서로 나누었다. 그 다음으로 하고 싶은 일을 고르고 다시 같은 일을 반복했다. 

더욱 실질적인 접근을 위해 실례를 만들기로 했다. 셰이드는 킨세일 마을에서 거름 만들기를 하자고 했다. 필루카는 학교와 연결하여 정원 디자인을 제안했다. 수지가 하나 더 할 것 없냐고 하기에 내가 퍼머컬처와 액티비즘을 연결 짓고 싶다고 했다. 이자벨에게 가정폭력 쉼터가 코크에 있다는 이야기를 며칠 전에  들었다. 그들의 자립을 위해 단순히 농사만이 아니라, 수공예 기술도 나눌 수 있고, 그들에게 뭔가를 배울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아이들도 마음이 많이 다쳤을 것 같았다. 앤이 그게 더 실질적이라고 했다. 실제로 활동가들도 거기에 중점을 두고 있단다.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제안했는데 수업을 다 마치고 나니, 가장 먼저 기본 조사를 해야하고, 조금 더 멀리서 지켜봐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너무 아이디어 위주로 내 생각을 나열했던 것 같다. 입체적이지 않아. 입체적인 사고를 하도록 연습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오후) 

세 번째로 한 것은 다양성을 지닌 모둠을 만들기였다. 나이, 국적, 성별 등 되는대로 섞어서 만들라고 했다. 그리고는 각 모둠별로 그림이 그려진 종이를 받았다. 모두 다른 그림이었다. 우리조는 불법 난민 캠프가 있고, 강이 흐르며, 그 너머에는 마을이 형성돼 있다. 그리고 강 옆에는 높은 산이 있다. 또, 임시로 서커스단이 있었다. 나는 그들이 마을 사람에게 들키면 신고할 수도 있으니 굳이 모든 그룹을 연결시키지는 말자고 했다. 대신 우리가 다리가 되어서 난민에게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마을 사람들은 건강한 채소를 못 먹으니 그 채소를 난민들이 길러서 공급하는 게 어떻겠냐고 했다. 그리고 데비는 그들이 언제든지 피신할 수 있도록 하자고 했고, 개별적으로 기술을 가르쳐 주자고 했다. 피드백 받을 때, 난민들에게도 기술을 배울 수 있었을 거란 점이 언급되었다. 그러게, 왜 그들을 꼭 도와야 하는 대상으로만 봤을까. 서로 주고 받는 친구가 될 수 있을 텐데. 내가 그들에게 배울 수도 있는데 말이다.

네 번째는 오전에 한 아이디어를 피드백 받았다. 그리고 놀이를 했다. 목에 박쥐, 새, 풀, 꽃 등의 목걸이를 하고 줄 수 있는 것, 받을 수 있는 것 등을 언급하며 상대방에게 실을 전달했다. 그리고 오전에는 무릎 치기를 했는데 이것도 재밌었다. ㅋㅋ 역시 놀면서 해야 한다. 

내일도 기대된다. 재밌다.ㅎㅎ 

퍼머컬처 이용방법

어떻게 이 지형, 상황을 이용하여 퍼머컬처 디자인을 할 것인가

우리조 그림

사막에 버려진 버스팀도 흥미로웠다.

수지와 반 친구들

브레인 스토밍

11일에 채소 심기를 마무리 했다. White Cabbage 

시금치

코리안더

콩이 너무 잘 자란닼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