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1. 29. 06:00ㆍ칠곡 너구리 일상/음식&요리 foods & cooking
마젤라와 6시에 집 앞에서 만나서 코크 시티에 갔다. 라이징 선즈 브루어리 펍에서 맥주와 치즈 페어링 강좌를 해서 예약했다. 이럴 땐 성질 급한 게 좋다 ㅋㅋ 페북에서 보자마자 전화했더니 그냥 댓글로 예약 남기면 된다고 했다. 그래서 사람도 안 정하고 우선 두 명 예약했다. 이 날 두통이 얼마나 심한지 차 타고 가는 동안도 계속 아팠다. 실은 오후에 수업이 없어서 집에서 과제 하려고 했는데 진짜 너무 기운도 없고 아파서 내일 점심만 준비해 두고 쓰러져서 잤다.
마젤라는 여전히 많이 힘들어 하고 있었다. 여하튼 함께 차 타고 가면서 수다를 떨었다. 이렇게라도 마젤라 기분을 좋게 해주고 싶었다. ㅎㅎ 주차를 하고 들어갔다. 사람들이 덜 와서 자리가 몇 군데는 비었다. 우와- 맥주랑 치즈를 계속 맛보게 해 줬다. 참고로 무료 강좌였다! 첫 번째 조합이 가장 좋았다. 염소 치즈랑 그래뉴 에일이었다. 두 번째는 맥주가 왜이렇게 맛있어? 하고 봤더니 이 집만 오면 늘상 마셨던 체인질링이었다. ㅋㅋㅋ 이러고 시간 보냈더니 그새 두통이 사라졌닼ㅋㅋㅋ 지금 쓰면서도 너무 웃긴닼ㅋㅋ 진짜 뭐야. 6개 조합이 예정돼 있었는데 즉석에서 두 개 더 추가되었다. 염소 치즈 제공하신 아주머님이 하나 더 주셨고, 브라질에서 오신 분이 브라질 치즈를 주셨다. 다 먹어도 역시나 첫 번째 조합이 가장 좋았고, 나중에 먹은 블루 치즈도 맛있었다.
1월에 또 개최할 예정이라는 안내를 들었는데 마젤라가 또 신청하라고 했다 ㅋㅋ 당연하죠! 마젤라는 치즈를 제대로 맛보려고 비스켓은 먹지 않았다. 마젤라가 인터넷 카페 간 동안 혼자 앉아서 기다렸는데 남은 비스켓 다 먹어치웠다. ㅋㅋ 살만 찐다.
Judy(오른쪽)&Elke(왼쪽)
redemption and cheddar cheese
마젤라와 치얼스!
체다남과 치얼스!
handsum and cashel blue cheese
추가로 준 치즈, 위에 올리브가 올라가 있다. 맥주는 라거!
'칠곡 너구리 일상 > 음식&요리 foods & cook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181218_토마토 파스타와 샐러드 tomato pasta with green salad (0) | 2018.12.19 |
---|---|
181202_튜나멜트 tuna melt (0) | 2018.12.04 |
181128_새로운 국수 개발 new style noodles (0) | 2018.11.29 |